3차 사전청약이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청약 대상지 중에선 과천 주암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대부분은 신혼희망타운이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3차 사전청약은 경기지역 4개 지구가 대상인데, 이 중 과천 주암지구의 공급량이 가장 많다.

2개 블록 1천535가구인데, C1블록에서 884가구, C2블록에서 651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46㎡와 55㎡, 84㎡ 등 다양하게 공급된다. 분양가는 4억9천여만원(C1블록·46㎡)에서 8억8천여만원(C1블록·84㎡)으로 추정된다.

서울 및 다른 경기남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청계산 등 자연 환경과 렛츠런파크·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를 두루 갖춰 사전청약 대상지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던 곳이기도 하다.

앞서 의왕 청계, 성남 신촌·낙생, 군포 대야미 등에서 진행된 1·2차 사전청약의 열기가 과천 주암지구를 중심으로 3차 사전청약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1·2차 사전청약에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차 사전청약은 물론 올해 말에 계획된 4차 사전청약까지 LH 경기본부에서 담당하는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