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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전담 격리병동을 살펴보고 있다. 2021.12.2 /경기도 제공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경기도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찾아 확진자 치료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오 권한대행과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은 2일 간담회를 열고 간호인력 부족과 물품 지원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 권한대행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천세종병원과 같은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확진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은 허가 병상 315개 중 중등증 19개, 중증 1개를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가동 중이다.

도는 늘어날 입원 환자를 대비해 현재 확보 중인 2천403 병상에 더해 추가 병상 확보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병상 확보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신규 지정으로 중등증 1천19병상과 준중증 126병상, 중증 26병상 등 총 1천171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