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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 길게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2021.12.1.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확진되면서 정부가 방역을 강화한다. 다음 주부터 4주 동안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최대 6인으로 줄고, 비수도권은 8인으로 제한된다.

3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런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은 10인, 비수도권은 12인이 적용되고 있었는데 강화방역 방안에 따라 허용인원이 크게 줄게되는 것이다.

방역패스도 확대된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며 혹여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기 버거운 영세업체들에는 정부가 출입명부 설치 부담을 분담하는 안도 논의된다.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는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이는 향후 2달 동안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내년부터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김 총리는 "현재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여벽은 백신"이라며 3차 접종을 독려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