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분 뛰어넘은 LPG 가격 상승세
'서민 연료'로 불리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유류세 인하 이전인 지난달 11일 ㎏당 평균 1천78원이었다가 인하 이후 1천40원대로 떨어졌는데, 다시 1천90원까지 오르는 등 유류세 인하 효과가 무색해졌다. 5일 기준 한국도로공사 안성(부산방향) 주유소의 경우 LPG 가격이 1천175원까지 치솟았다. 고양시에 있는 한 충전소의 LPG 가격도 1천151원에 이른다. 2021.12.5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