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독일 유력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7가지 평가항목 중 냉장·냉동 성능과 온도 안정성 부문에선 '매우 우수', 에너지 및 소음 부문에선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의 양문형 냉장고는 내부 공간이 넉넉하고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각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기능과 냉장실·냉동실을 5가지 모드의 조합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스마트 컨버전' 기능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유럽 국가엔 올해 1월 출시됐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전통적 가전 강자인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삼성의 냉장고가 연이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