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3일 전희경 전 의원이 서울 서초갑으로 지역구를 옮겨감에 따라 공석이 된 인천 동·미추홀갑 조직위원장에 심재돈 전 검사를 임명했다. 심 전 검사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심 전 검사를 새 위원장에 임명했다.

심 전 검사는 인천 선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인천지검에서 검사 활동을 했으며, 서울중앙지검 특수 2·3부장을 거치면서 윤 후보와 인연이 많은 것으로 지역 정가에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변호사 개업을 한 그는 현재 법무법인 시그니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