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재개발을 통해 성남 신흥1구역에 4천가구 가까운 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와 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앞서 신흥1구역 토지소유자 등은 전체회의를 열어 공공방식 재개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97.7%가 찬성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약정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주민들의 이주 계획과 건축 계획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재개발을 통해 신흥1구역에는 3천900여가구가 공급된다. 


토지소유자 등 회의서 97.7% 찬성
LH, 시공사 선정 등 주민 논의 방침


앞서 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 1, 2단계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투명한 사업 추진과 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 신흥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공 재개발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그간 성남시와 LH는 양질의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여러 고민을 해왔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신흥1 재개발 사업에서도 공공 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