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다음 달 14일까지 '제4기 구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민감사관은 구 자체 감사와 조사 업무에 참여해 부패유발 제도, 관행 시정 건의, 현안 사업 등 문제점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서구는 각계 전문가의 구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민감사관을 기존 16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제3기 구민감사관 중 연임 인원을 고려해 8명 이내로 구민감사관을 선발한다.

구민감사관은 성별, 나이 등 참가 제한은 없으나 국가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법률, 회계, 세무 등 여러 분야 전문가, 감사 업무 경험자 그리고 현재 구민감사관이 없는 행정복지센터 거주자와 최초 지원자 등은 우대한다.

서구는 내년 1월1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후 자체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해 2월 중 구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 감사담당관실(032-560-4071)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가 앞서 운영한 제3기 구민감사관은 16번의 자체 감사에 참여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