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1천277명이 발생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40% 초반대를 기록하며 다소 여유를 찾았다.
도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7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만9천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 신규확진자는 '1277명'
전국 확진자도 5일만에 '3천명대'
하루 확진자 수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2천명 이상 발생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지난해 12월22일 1천949명, 23일 1천668명, 24일 1천680명, 25일 1천653명, 26일 1천173명, 27일 1천63명, 28일 1천633명, 29일 1천465명, 30일 1천476명, 31일 1천391명 등 11일째 1천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사망자는 19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1천85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치료 병상은 전체 4천150곳 가운데 1천815곳(43.7%),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566곳 가운데 324곳(57.2%)이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은 전체 수용규모 3천437명 가운데 1천394명이 입소해 가동률 54%다. 7천584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거리두기 강화 16일까지 2주연장
방역패스 10일부터 백화점등 확대
전국 확진자 수도 5일 만에 3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천833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3천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1천24명으로 나타나 1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긴급 멈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오는 16일까지 2주 연장됐다. 사적 모임 인원제한은 수도권 4명,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은 오후 9시 이전으로 단축이 유지된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가려면 '방역 패스'를 제시해야 출입할 수 있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당초 방역 패스는 유흥시설 등 일부에만 적용됐으나 지난해 12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으로 확대됐고, 이젠 면적 3천㎡ 이상 대규모 상점·마트·백화점에도 추가 적용된다. 백신을 맞지 못했다면 PCR 음성 확인서나 격리 해제 확인서, 예외 확인서 등이라도 내야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수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