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천명대를 웃돌며 역대 최다 규모를 세운 이후에도 1천명대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12일 만에 세 자릿수까지 감소한 것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17명 늘어 누적 18만9천948명이다.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1천86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6일 기준 2천29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전날(2일)까지 1천~2천명대를 웃도는 확진자가 속출했다가 12일 만에 900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이날 기준 시·군별 확진자는 평택시 106명, 고양시 79명, 안양시 57명, 수원시 56명, 안산시 51명 등이다.
격리 병상 가동률은 45.6%까지 감소했으며 확보된 병상 4천150개 중 1천892개가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566개 중 337개(가동률 59.5%)가 가동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천205명으로 누적 5만6천704명이다.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3천832명에 이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천1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4만2천207명이다. 다만,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15명으로 2주째 1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며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또한,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