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기자회견3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2022.1.4 /최계운 명예교수 제공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을 과감히 추진해왔다. 교육 조직 관리와 경영 능력을 제대로 갖춘 준비된 교육 CEO 최계운이 인천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인천대에서는 대학발전본부장 보직을 맡아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통합에 힘썼다. 지역에서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 등을 맡아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최 교수는 "인천교육은 '고인 물'처럼 썩고 있다. 또 달콤한 말과 허황한 구호만 난무했을 뿐 학교 현장이나 인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타성에 젖고 탁상공론 수준에 머물러온 인천교육을 과감히 바꾸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CEO가 인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