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은 이날 인천 중구 항동 국제라이온스클럽 인천지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확하게 19년 6개월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19년 6개월을 경인교대 교수로 근무하는 등 39년을 오롯이 교육의 길에 매진했다"면서 "인천 교육에 대한 사랑과 도덕성, 그리고 지지 기반을 갖춘 저 이대형이 반드시 희망을 주는 교육 현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시교육감직 도전자 가운데 일부가 참여한 단일화 기구인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자단일화추진단'(이하 추진단)의 후보 확정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추진단에서 자체 경선을 준비하던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이 사퇴함에 따라 이대형 회장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이대형 회장은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이끈) 지난 8년의 잘못된 교육 행정을 바로잡아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으로 바꿔놓겠다"면서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실추된 교권을 확보해 전 교직원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며, 학교를 '100세 시대'에 어울리는 살맛 나는 교육 현장으로 바꿔 놓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