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승진 212명을 포함해 총 994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 인사에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명숙 여성정책과장이 여성가족국장으로 승진했고,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김충진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이 인천시 복지국장으로 보임됐다.
5급 승진 '여성 비율' 47% 달해
"소수직렬 배려·양성평등 반영"
인천시는 민선 7기에 추진한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제2의료원 건립, 바이오산업 육성,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현안 관련 부서에 유능한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 일상회복, 영세 자영업자 특별지원금 태스크포스(TF)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인천시는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5급) 승진자 60명 중 여성이 28명(47%)에 달해 여성 간부 공무원 비율이 29%로 올랐다고 했다. 소수 직렬 승진 배려, 양성평등 인사에도 신경 썼다.
인천시 조동희 행정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선 7기 역점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며 "현안 추진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 인사는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프로필 17면([인천시 고위 공직자 프로필] 조인권 일자리경제본부장)·전체 인사 명단 경인일보 홈페이지 참조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