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계양구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인천 10개 군·구를 방문한다. 올해 연두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주민 설명회인 '시민이음대화'를 생략하고, 박남춘 시장이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박 시장의 민선 7기 임기 마지막 연두 방문으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장 연두 방문의 군·구 주요 건의사항은 지역 현안사업의 시비 지원 확대가 대부분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계양구 작전문화공원·소극장 조성사업 현장과 계양산업단지를 찾았다. 계양구는 2023년까지 작전문화공원 조성과 함께 지하 1층~지상 3층, 300석 규모의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는 작전문화공원·소극장 조성 사업비가 121억원에서 170억원으로 늘어나 인천시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2024년 준공 목표인 계양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두 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인천시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평구(1월21일), 미추홀구(1월24일), 연수구(1월26일), 서구(2월8일), 옹진군(2월10일), 강화군(2월14일), 중구(2월16일), 남동구(2월18일), 동구(2월24일) 순서로 연두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남춘 인천시장, 10개 군·구 현안사업현장 '새해 방문'
첫 일정 계양구서 작전문화공원·소극장 조성 지원 약속
입력 2022-01-17 21:28
수정 2022-01-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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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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