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원장
수원 윌스기념병원의 척추센터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 저널인 척추 수술 전문 학술지(IJSS)에 실렸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장재원(사진) 원장, 이동근 부병원장, 박춘근 병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이론적 근거와 장점'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약 30년 전에 도입된 최소 침습(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척추 수술인 '내시경 척추 수술'에 대한 내용으로 내시경 수술 기구의 개발과 새로운 접근방식의 채택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내시경 척추 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를 잘 볼 수 있어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수술 부위가 작아서 공기 중 입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 중 출혈이 적고 입원기간이 짧아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당뇨·고혈압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장 원장은 "내시경 척추 수술을 시작하려는 여러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와 장점을 논문에 저술했다"며 "생활형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척추질환을 위한 다양한 연구방법 중 내시경 척추 수술은 장점이 많고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크기 때문에 척추 수술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