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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1.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서 이틀 사이에 4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도는 확진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한 전 직원에 대한 PCR 검사와 사무실 소독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2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청 제3별관 소속 직원 3명과 도의회 직원 1명 등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도청 내 같은 부서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도는 전파 위험성이 높다 판단해 도청 제3별관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사무실 방역을 시행했다.

그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전파에 대비해 도와 도의회가 방역 수칙 준수 강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청사 폐쇄 등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8일 확진자가 발생해 대응 메뉴얼에 따라 사무실 방역과 직원 PCR 검사 등을 진행했다. 아직 청사 폐쇄 등은 고려하지 않으나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계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