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 브랜디드콘텐츠 유튜브 영상이 공개 한 달 정도 만에 150만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처음 공개한 유튜브 영상(www.youtube.com/watch?v=jj-Z18HTuvg) 조회 수는 28일 오후 4시30분 현재 146만2천700여회에 달하고 있다.

이 영상엔 인천 출신 연예인 김구라, 염경환, 지상렬을 비롯해 그리(래퍼), 예린(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등이 출연한다.

2022012801001047600051513.jpg
iH 브랜디드 콘텐츠 유튜브 영상 캡쳐. /14F 일사에프

이들은 동인천과 도화동, 개항로 일대 등을 다니며 인천에서 살면서 겪은 추억을 공유하고, 달라진 인천의 모습을 소개한다. 영상엔 40여 년 전통의 '인천당 즉석생과자', 100년 가까이 된 건어물 상점 '용신상회', 제일시장 내 '충남곱창' 등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출연진은 과거 인천에서 겪은 경험을 비롯해 인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데, 출연진의 입담이 재미를 더한다.

2022012801001047600051512.jpg
iH 브랜디드 콘텐츠 유튜브 영상 캡쳐. /14F 일사에프 제공

출연진은 젊은 층 사이에서 '힙항로'(힙+개항로)로 불리는 개항로 일대를 찾아 뽑기놀이와 팽이치기 등을 하며 옛 추억을 떠올린다.

영상에선 iH가 개발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바뀐 도화지구의 모습과 함께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검단플라시아 등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iH 활동 내용도 소개된다.

"서울사람들에게 약간 변방 같은 느낌이지만, 언제나 갈 수 있는 고향", "매력 있는 도시", "기분 좋은 도시" 등 인천에 대한 출연진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2022012801001047600051511.jpg
iH 브랜디드 콘텐츠 유튜브 영상 캡쳐. /14F 일사에프

유튜브 영상 댓글은 2천200여 개나 달렸다.

'인천 토박이로서 과거 인천과 변화된 인천을 같이 보여주니, 옛 생각도 나고 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할머니 살아계실 때 같이 목욕탕 다녔던 길, 명절 전에 할머니랑 가던 청과물가게, 모두 그대로다. 해외에서 산 지 10년이 돼 가지만 여전히 인천이 그립고 생각난다', '인천은 항상 서울 변두리 취급을 받아서 심도 있게 안 다뤄졌는데 이런 영상, 인천인으로서 너무 반갑다', '인천 출신으로서 공감되는 것도 많고 너무 재밌었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iH 관계자는 "인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iH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준비했다"며 "인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