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옹진군 연두방문으로 영흥면을 찾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영흥도 십리포와 장경리 해안길 조성사업 현장과 목섬 관광명소화 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박 시장은 영흥면 주민편의시설,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인천시 지원이 필요한 현안을 파악했다.
십리포 해안길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영흥면 내리 739의 89번지 일원 공유수면에 해안산책로(496m)와 휴게쉼터 2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경리 해안길은 영흥면 내리 1329의 237번지 일원 공유수면에 해안산책로(600m), 휴게쉼터 3개, 전망대 등을 만드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선재리 목섬 일대 공유수면에서도 올해 10월까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탐방로(380m)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영흥수협 수산물직판장 피해 복구 현장도 찾았다. 상인들이 다시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등 의견을 수렴했다.
또 외리 284번지 일원 축제형 새우양식장 조성사업 현장에 들러 옹진군과 주민들 건의사항을 들었다. 새우양식장 조성사업 부지는 인천시 자체 매립지 '인천에코랜드' 사업 부지 인근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영흥도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인천의 주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