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연두 방문으로 중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신흥동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박남춘 시장은 중구청에서 홍인성 구청장으로부터 주요 안건을 보고받았다. 중구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과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공영 주차장 확충 방안 등을 박 시장에게 건의했다.
중기부 사업 선정 '국비 80억 지원'
개항장·신포동 일대 특화공간 조성
중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5년간(2022~2026년) 국비 80억원을 받는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개항장·신포동 일대(39만789㎡)를 묶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중구 계획이다.
박 시장도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남춘 시장은 신흥동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과 영종하늘도시 초록길 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아 주민과 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영종 '초록길' 찾아 주민지원 논의
"원도심 활력 지역 성장거점화 노력"
신흥동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은 2024년까지 신흥동1가 34의 57번지에 연면적 2천808㎡, 지상 24층 규모로 건립된다. 행정복지센터와 19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LH 행복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차장(87면)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영종하늘도시 초록길 사업은 중산동 1883의 7번지 일원에 보행자 전용도로와 조형, 포토존, 휴게 특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박 시장은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성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종하늘도시 상권이 활성화하고,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