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행정안내센터8
17일 오전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 마련된 코로나 19 행정안내센터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2022.2.17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행 규모가 다음 달 중순 확진자 27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산 예측을 연구하는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에 대해 "3월 중반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우세종이 되기까지 3주, 그 이후로 정점까지 다시 3주가 걸렸는데,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유입 후 7주가 지난 1월 24일 우세종이 됐다는 점에서 다시 7주 후인 3월 중순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은하 교수, 우세종 7주 후로 예측
경기, 2만8447명·확진 50만명 돌파
인천, 7238명·총 11만명 넘어서


경인지역은 또다시 역대 최고치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8천447명으로 누적 50만738명이다.

전날(16일) 2만7천963명보다 484명 늘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2천301명이다.

인천시도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2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천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천68명, 12일 4천475명, 14일 4천906명 등 4천∼5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 7천명대로 급증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1만600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5천14명이다. → 관련기사 4면('지금 우리 학교는 비상'… 연일 확진 최고치)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