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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2.2.17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BESPOKE) 출시 4년차를 맞아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신제품을 17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최초로 선보이며 맞춤형 가전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집안 어디에서나 비스포크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을 선보였고,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AI기반으로 모든 가전 제품을 연결해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은 프리미엄 제품군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이 추가되고, 집 안의 모든 가전을 연결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되며 주방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제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