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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에 진입하며 확산세가 계속되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오미크론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의료체계와 공공부문 대응상황 점검에 나섰다. 2022.2.18 /경기도 제공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에 진입하며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도가 오미크론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의료체계와 공공부문 대응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만명을 넘어선 만큼 우리 의료현장 대응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아직 어디까지가 정점일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재택치료 중심 방역시스템 속에서 보건소와 시·군 의료기관과 상담센터 등의 체계가 잘 가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면서 "특히 도청과 시·군,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필수기능들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업무연속성 계획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 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중단없이 수행하기 위한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업무연속성계획(BCP) 세부사항과 복무관리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도는 도 또는 기관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실시 강화 등으로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추고 있다. 또한,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방역지침 위반 집중 점검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