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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열린 연두 방문 행사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에게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연두 방문으로 남동구를 찾아 청년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남동구청에서 이강호 구청장으로부터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들은 후 논현동 청년커뮤니티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고잔동 준공업지역 도로 개설 등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논현동 창업지원주택 내 조성하는 청년커뮤니티센터(연면적 289㎡)는 청년참여단실, 공연 무대, 대형 세미나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각종 행사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같은 공간에 조성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연면적 1천24㎡)는 미팅룸, 세미나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청년 창업 기업 발굴과 취업·창업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고잔동 372의53 일원 도로 개설사업에 대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역은 공공하수관로 불량으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인근 공장에 침수 피해가 있다. 내년까지 도로 개설사업과 함께 해당 문제를 개선하면 공장의 침수 피해와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게 남동구 설명이다.

이 밖에 남동구는 만월1호 공영주차장 확충 공사, 간석자유사장 주차 환경 개선사업, 구월도매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사업 등을 인천시 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래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