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이 다음 달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경기·인천 총 3천465가구 규모의 5차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혼희망타운으로만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 582가구, 남양주 왕숙2 483가구, 인천 계양 284가구, 인천 가정2 491가구 등 1천840가구다.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 815가구와 의왕 고천 810가구 등 1천625가구가 대상이다. 


공공, 남양주 왕숙 등 1840가구
민간, 인천 검단 등 1625가구 규모


이번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높은 전용 55㎡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공급 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인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2 A4블록 전용 55㎡가 4억197만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 가정2 A2블록 55㎡가 3억3천907만원으로 가장 낮다.

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2개 지구는 모두 전용 84㎡ 이상으로 구성된다. 인천 검단 AB13블록에 호반써밋, 의왕 고천 B2블록에 제일풍경채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인천 검단은 전용 84㎡가 4억6천만원 전후이고, 의왕 고천은 6억3천만원대로 형성됐다.

전체 공급 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한편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다음 달 16~18일 해당 지역 거주자, 21~23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민간 사전청약 접수 기간은 다음달 10~16일이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