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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이 MWC 2022에서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 상'과 'CTO 초이스'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대상격인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진행해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선정한다. 이 중 CTO 초이스는 이 중 최고의 챔피언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 격이다.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방식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 상을 수상했고, CTO 초이스로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숀 콜린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삼성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인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로 선정된 데 이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뽑는 CTO 초이스에서 선정되며 최고의 기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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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CES 2022에서 주목받았던 삼성전자의 2022년형 네오(Neo) QLED TV가 3일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2일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2022년형 네오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인 이준희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주목 받았던 2022년형 네오(Neo) QLED TV를 오는 22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화질 기술을 대거 적용해 영상의 사물 형태와 명암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8K, 4K 제품군 모두 75형(189cm)과 85형(214cm) 위주로 라인업이 이뤄지는데, 모델 수는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1개로 대폭 확대한다. 네오 QLED 8K 중 '인피니트' 디자인이 적용된 최상위 제품의 출고가는 85형이 1천840만원, 75형이 1천290만원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200만점, 사전구매자 추가 포인트를 최대 30만점 제공하고 삼성 프리미엄 사운드바 Q800 시리즈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