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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소속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가정 재 학대 예방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포터즈 지원사업 사업성과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라이프케어 서포터즈'를 통해 노인학대 가정 재학대 위험요인이 40% 감소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프케어 서포터즈 사업은 가정 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시범사업으로,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재학대 위험요인 감소 등 사업의 성과를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을 통해 ▲재학대 위험요인 40% 감소 ▲학대피해노인 우울감 58% 감소 ▲자기효능감 23% 증가 ▲학대 위기 경험 빈도(일주일에 한 번 이상) 85%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서포터즈 상담일지를 기반으로 키워드 네트워크 중심성 분석과 노인학대 가정 재학대 예방을 위한 전문가 의견 등을 별도로 수록해 노인 재학대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상담 사업서비스 개입 방안을 제안했다.

이현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2019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현황보고서를 보면, 재학대 발생 사례 중 가정 내 재학대 발생률은 97.8%로 조사됐다. 사후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면서 "가정 내 재학대 예방을 위해 가족 구성원 욕구와 문제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 접근 등 다양한 연구로 인권 중심의 노인복지 실천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라이프케어 서포터즈 사업을 지난 2년간 진행했으며 사업성과와 가정 내 재학대 예방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를 노인보호전문기관 유튜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