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각 정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락으로 엇갈린 희비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0.73%p 차이로 패배한 이재명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경기도는 지키겠습니다'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모두 하나돼 열심히 뛰었지만 우리에게 부족함이 조금 있었나 보다. 국민의 채찍질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약속했던 정치교체, 평화, 통합은 변함없이 끝까지 지켜갈 것이다. 슬퍼하며 절망하지 않고 훌훌 털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도당은 또 "오는 6월1일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결과가 끝이 아닌 시작이듯 슬픔에 젖어 마냥 눈물을 흘릴 수만은 없다"며 "정치교체의 염원, 민주정부의 염원을 모아 경기도는 지키겠다. 50.9%의 경기도민 뜻을 다시 모은다면 지선 승리가 그저 공허한 구호만은 아닐 것"이라고 역설하며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도 "당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급 사무원 없이 자원봉사로 열심히 뛰어줬다. 정말 감사드리고 지지해준 도민께도, 지지 못 해주신 도민께도 모두 감사하다"면서 "정의당도 깊게 성찰하고, 위기 상황이지만 또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선거결과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이 강했음을 인지하고 거대양당이 선거구 획정부터 시작해 국민 뜻을 잊지 않고 실천했으면 한다"며 6월 지선부터 중대선거구제 즉각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이날 대선 승리를 거머쥔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지는 않았으나 김성원(동두천연천) 도당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열망이 윤 후보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오늘부터 국민의힘 도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도민이 불러주고 키워주신 윤 당선인과 함께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0.73%p 차이로 패배한 이재명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경기도는 지키겠습니다'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모두 하나돼 열심히 뛰었지만 우리에게 부족함이 조금 있었나 보다. 국민의 채찍질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약속했던 정치교체, 평화, 통합은 변함없이 끝까지 지켜갈 것이다. 슬퍼하며 절망하지 않고 훌훌 털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도당은 또 "오는 6월1일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결과가 끝이 아닌 시작이듯 슬픔에 젖어 마냥 눈물을 흘릴 수만은 없다"며 "정치교체의 염원, 민주정부의 염원을 모아 경기도는 지키겠다. 50.9%의 경기도민 뜻을 다시 모은다면 지선 승리가 그저 공허한 구호만은 아닐 것"이라고 역설하며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도 "당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급 사무원 없이 자원봉사로 열심히 뛰어줬다. 정말 감사드리고 지지해준 도민께도, 지지 못 해주신 도민께도 모두 감사하다"면서 "정의당도 깊게 성찰하고, 위기 상황이지만 또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선거결과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이 강했음을 인지하고 거대양당이 선거구 획정부터 시작해 국민 뜻을 잊지 않고 실천했으면 한다"며 6월 지선부터 중대선거구제 즉각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이날 대선 승리를 거머쥔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지는 않았으나 김성원(동두천연천) 도당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열망이 윤 후보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오늘부터 국민의힘 도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도민이 불러주고 키워주신 윤 당선인과 함께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성배·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