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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양주시 화도읍 LX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2022.3.11 /김동필 기자phiil@kyeongin.com

"공간정보 사통팔달 허브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LX공사는 이날 오전 남양주시 화도읍 LX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 행사엔 조응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정책관, 김정렬 LX사장, 권경현 LX경기북부본부장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 경기북부지역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적측량과 같은 행정수요도 많아졌다. 하지만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가 모든 업무를 도맡으면서 업무가 가중됐고, 경기북부 주민들은 수원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도 생겼다.

이에 LX는 관계기관 및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남부와 북부를 분리해 경기북부지역본부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협의에 나섰다.

김정렬 LX사장은 "경기북부지역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경기북부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지적서비스와 디지털 트윈으로 대표되는 첨단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허브로서 역할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조응천 의원은 "73만 인구인 남양주는 5년 내에 인구 100만을 넘길 걸로 예상한다"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LX공사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경기북부지역의 경제·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도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위해 앞장 선 기관이 LX공사라고 본다"며 "디지털 트윈을 통해 디지털뉴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LX공사에 대해 중앙부처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X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했다. 10개 지사, 400여명으로 조직 구성을 마쳤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