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 부품 기업 기술 전환
친환경·지능형·커넥티드카 부문
선정된 기업 최대 6천만원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자동차 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수소차와 자율운행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해있는 인천지역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기술 전환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TP는 올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미래차 부품의 연구·개발(R&D)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친환경·지능형 부품 기술개발'과 '커넥티드카 특화 기술개발' 등 2개 부문이다.

'친환경·지능형 부품 기술개발'은 친환경차 구동·성능개선, 내연기관차 친환경 기술 전환, 지능형 첨단기술(자율주행 등) 등의 분야에서 8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커넥티드카 특화 기술개발'은 자율주행 기반 커넥티드카 첨단 통신 기술,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4개 안팎의 기업을 뽑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내달1일부터 8일까지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자동차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선진국을 중심으로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금지가 추진되면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