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부터 하루에 100콜 이상 문의가 왔습니다. 빠른 시간에 완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8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들어선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분양관계자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단지는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난 1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평균 분양가가 2천999만원으로, 안양지역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지만(3월15일자 8면 보도=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분양… '지역내 최고' 옛 명성 되찾을까) 현장에선 뛰어난 입지 조건 등에 힘입어 조기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들어선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분양관계자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단지는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난 1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평균 분양가가 2천999만원으로, 안양지역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지만(3월15일자 8면 보도=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분양… '지역내 최고' 옛 명성 되찾을까) 현장에선 뛰어난 입지 조건 등에 힘입어 조기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 최고 분양가 경신 가능성 '옛 진흥아파트'
소형 면적도 넓은 배치, 수납 극대화 돋보여
중도금 대출 가능성, 교통 인프라 최적에 "조기 완판 확신"
견본주택에 입장하자마자 눈에 띈 것은 단지 모형도였다. 지하 2층~최고 37층, 21개 동, 2천73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안양천쪽으로 갈수록 우뚝 선 단지 모형들이 마치 숲처럼 느껴졌다. 모형도를 보면 안양역 방향에는 비교적 저층과 중소형 면적이, 안양천 쪽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소형 면적도 넓은 배치, 수납 극대화 돋보여
중도금 대출 가능성, 교통 인프라 최적에 "조기 완판 확신"
견본주택에 입장하자마자 눈에 띈 것은 단지 모형도였다. 지하 2층~최고 37층, 21개 동, 2천73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안양천쪽으로 갈수록 우뚝 선 단지 모형들이 마치 숲처럼 느껴졌다. 모형도를 보면 안양역 방향에는 비교적 저층과 중소형 면적이, 안양천 쪽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일반분양으로 나온 물량은 687가구이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999만원이다. 전용면적 59㎡와 41㎡ 물량이 많다. 면적별 물량과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41㎡ 155가구(5억3천430만원) △59㎡A 338가구(7억6천290만원) △59㎡B 65가구(7억4천790만원) △59㎡C 48가구(7억5천790만원) △59㎡D 23가구(7억7천400만원) △59㎡E 38가구(7억5천790만원) △84㎡A 15가구(9억3천970만원) △84㎡B 3가구(9억5천190만원) △99㎡ 2가구(10억8천330만원)다.
주력 면적이 41·59㎡인 만큼 견본주택에는 41㎡·59㎡A·B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먼저 41㎡부터 살펴봤다. 면적이 소형인 만큼 '공간이 협소하지 않을까'란 예상과 달리 3베이(Bay) 구조에 넓은 배치가 돋보였다. 특히 주방 오른쪽에 다용도실을 마련, 수납을 극대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59㎡타입들은 배치만 보면 84㎡와 견줄만 했다. 빼어난 공간 배치 덕에 좁다는 느낌은 없었다. 해당 타입들은 모두 3베이로 구성돼 방3개, 욕실 2개를 갖췄다. 이중 B타입은 판상형 구조로 돼 있어 복도팬트리 등 숨은 공간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거실부터 복도까지 이어진 그레이톤의 아트월은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옵션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느덧 필수가 된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바닥 광폭 강마루 등의 마감재, 침실 수납특화, 침실 붙박이장 등이 유상옵션 항목이다. 전용 59㎡ 기준 발코니 확장 금액은 1천148만~1천661만원이다.
일부 타입 중도금 대출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전용 59㎡ 이하 분양가는 9억원 이하로, 안양시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있지만 대다수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입지도 우수한 편이다. 교통 여건을 보면 수도권 지하철 안양역 2번 출구가 단지와 가깝고,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역사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생길 예정이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오갈 금정역은 안양역에서 두 정거장이면 간다.
안양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생활여건도 수준급이다. 안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안양1번가가 가까우며 남부시장, 중앙시장 이용도 편리하다.
입지는 물론 월곶~판교선 등 철도 호재가 있는 만큼 현장에선 완판을 예견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광역도로가 굉장히 잘 돼 있고 전철망도 우수하다. 교통 요건은 최상위 요건"이라며 "생활편의시설도 고루 갖춘 만큼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해당지역, 30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10월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