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화성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50여일 만에 경기도 내 모든 방역대를 전격해제한다.
18일 경기도는 화성, 평택 등 도내 발생 농가의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화성, 평택, 오산 등 총 3개 시군의 485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AI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의 AI 방역대를 해제하기로 조치했다.
앞서 올해 1월 21일 화성시 산란계 농가 2곳에서 AI가 첫 발생한 이후 2월 7일 평택시 산란계 농가를 마지막으로 총 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는 6개 농가의 93만 수의 닭을 매몰 조치했다.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AI가 발생한 가금농가는 37건으로 당시 1천472만수를 살처분한 바 있다.
더불어 방역대 내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이동 제한, AI 정밀검사, 역학조사, 방역 점검, 일제 소독 등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이번 방역대 전격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가금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된다.
하지만 경기지역을 거쳐 북상하는 철새가 많아 잔존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 위험이 있을 수 있어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 태세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임진강에서 폐사한 재두루미에서 AI항원이 검출됐다. 강원도 등 주변 지역 야생조류에서도 여전히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아직 위험성은 상존한다.
특히 도는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 등 관련 행정명령 11종, 공고 9종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이후에도 기존의 방역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방역대 해제에 따라 새롭게 가금을 입식하려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군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현장점검을 추진, 차단방역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세척·소독 상태가 양호한 농가에 한해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마지막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경기도는 화성, 평택 등 도내 발생 농가의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화성, 평택, 오산 등 총 3개 시군의 485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AI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의 AI 방역대를 해제하기로 조치했다.
앞서 올해 1월 21일 화성시 산란계 농가 2곳에서 AI가 첫 발생한 이후 2월 7일 평택시 산란계 농가를 마지막으로 총 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는 6개 농가의 93만 수의 닭을 매몰 조치했다.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AI가 발생한 가금농가는 37건으로 당시 1천472만수를 살처분한 바 있다.
더불어 방역대 내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이동 제한, AI 정밀검사, 역학조사, 방역 점검, 일제 소독 등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이번 방역대 전격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가금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된다.
하지만 경기지역을 거쳐 북상하는 철새가 많아 잔존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 위험이 있을 수 있어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 태세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임진강에서 폐사한 재두루미에서 AI항원이 검출됐다. 강원도 등 주변 지역 야생조류에서도 여전히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아직 위험성은 상존한다.
특히 도는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 등 관련 행정명령 11종, 공고 9종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이후에도 기존의 방역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방역대 해제에 따라 새롭게 가금을 입식하려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군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현장점검을 추진, 차단방역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세척·소독 상태가 양호한 농가에 한해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마지막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