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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선 22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PCR검사를 하고 있다. 2022.3.2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22일, 35만3천968명)과 비교하면 13만6천913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천42만7천247명이다. 1천만명을 넘어서며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 감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60만명을 넘기며 최다치를 기록한 확진 규모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22일부터 증가하는 양상이다.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를 보면 당일 기준 62만1천205명→40만6천896명→38만1천421명→33만4천665명→20만9천145명→35만3천968명→49만881명이다.

거리두기 호소하는 선별검사소 관계자
22일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검사대상자들에게 거리두기 준수를 호소하고 있다. 2022.3.22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3일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13만여명 증가
김부겸 총리 "앞으로 1~2주간 위기 극복의 전환점"


위·중증환자는 1천84명으로 전날(1천104명)보다 20명 감소했지만, 연일 1천명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291명으로 누적 1만3천432명(치명률 0.13%)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경기·인천 확진자는 각각 13만6천912명, 2만4천941명이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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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늘어 누적 1천42만7천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3.23 /연합뉴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