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가 2022년 한국신문상 수상작 4편과 특별상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은 문화일보의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비리' 연속 보도와 강원도민일보의 '강원도교육청 예산낭비 논란' 연속 보도가 각각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은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과 매일신문의 '구하라 시리즈-빈곤 동네와 주거 빈곤 아동' 보도가 각각 뽑혔다.

올해는심사위원들의 건의로 매일경제 논설실의 '언론惡法 멈춰라' 사설 시리즈를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한국신문상 공모에는 뉴스취재보도 부문 17편, 기획탐사보도 30편 등 총 47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취재 정신을 발휘했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해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신문의 가치를 확인시켜 준 수작"이라고 평했다.

한국신문상은 매년 뛰어난 보도활동을 통해 한국 신문 발전과 언론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뉴스취재보도와 기획탐사보도 2개 부문으로 재경 및 지역신문을 각각 선정한다. 뉴스취재·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특별상 수상자는 상패를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4월6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에서 개최된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