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싸고 불거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인 배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직원은 배씨와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도는 지난달 초 감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과 관련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받았지만, 현재 도청 소속이 아닌 배씨가 도의 감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경찰의 직접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발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도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4일 이 전 지사와 김씨, 배씨에 대해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 의전 의혹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인 배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직원은 배씨와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도는 지난달 초 감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과 관련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받았지만, 현재 도청 소속이 아닌 배씨가 도의 감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경찰의 직접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발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도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4일 이 전 지사와 김씨, 배씨에 대해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 의전 의혹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