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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선 22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PCR검사를 하고 있다. 2022.3.2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환자가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2만743명으로 누적 1천309만5천631명이다. 전날(30일) 42만4천641명보다 10만3천898명 줄었다.

지난 17일 60만명을 넘기며 정점을 찍었던 확진규모는 30만~4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수요일에 획진 규모가 컸던 것을 고려하면 17일 62만1천328명, 23일 49만881명, 30일 42만4천64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위·중증환자는 하루 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환자는 1천315명으로 전날(1천301명)과 비교하면 14명 늘었다. 같은 기준 사망자는 375명으로 전날(432명)과 비교하면 57명 줄었지만, 연일 200~400명대를 오가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확진자는 8만4천657명이며 인천시는 1만8천12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해 4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 모임 인원 8명·영업시간 오후 11시 제한인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3일까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