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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사운드바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2022.4.3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성능과 디자인, 편리성이 한층 강화된 2022년형 사운드바를 국내시장에 3일 전격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HW-Q990B와 초슬림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 등 2종이다.

Q시리즈 HW-Q990B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Q 심포니(Q-Symphony)' 기능을 적용했다.

Q 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삼성 독자 기술이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지만 신제품에서는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풍부한 음향을 구현한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는 높이 38㎜·두께 40㎜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TV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HW-Q990B가 189만원, HW-S800B가 89만9천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 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