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01000235800010741.jpg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전담기관 창업진흥원)가 공모한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전문랩 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시제품연구소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전문랩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와 융기원은 중소벤처기업부(전담기관 창업진흥원)가 공모한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전문랩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를 비롯해 전국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지원
전문가용 고성능 장비 마련
5년간 최대 125억 지원

'전문랩'은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해 제조 창업을 촉진하는 전문공간으로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일반랩'과 구분된다. 일반랩의 10배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며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장비가 마련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융기원은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장비 구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있어 매년 국비 15억원, 도비 및 현물 10억원을 최대 5년간(총 125억원) 지원받아 전문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융기원 메이커스페이스는 현재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라는 이름으로 창업 아이디어 제품 출력, 실물 모형 제작, 시제품 제작과 도내 특성화고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융기원은 이번 전문랩 선정에 따라 현재 시제품 제작소(165㎡)를 메이커스페이스(2천533㎡)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곳에 ▲크리에이터 메이킹 스페이스 ▲ICT-AI 테크닉 컨버전스 스페이스 ▲커뮤니티 네트워킹 스페이스 시설을 구축, 메이커들이 협업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도와 융기원은 4차산업에 IT융합기술을 접목한 전문 특화분야에서 실질적 제조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