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8일 구청 신관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신관 청사는 2019년 증축 계획이 수립된 이후 사업비 총 67억원을 들여 구청사 본관 동측에 지상 5층, 면적 2천614㎡ 규모로 지어졌다.

신관에는 11일부터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복지국 부서가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이곳에는 주차장과 다목적 회의 공간, 복지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각 층에는 본관을 오갈 수 있는 연결통로가 있다.

부평구는 1996년 본관 청사 개청 당시 직원 정원이 400여 명이었으나 현재 760여 명으로 늘어 사무 공간이 비좁아 청사 증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청사 신관 증축을 계기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