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수도권매립지에 두 번째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자(4월 12일자 6면 보도=SL공사, 제2매립장에 36홀 골프장 '밑그림') 관할 지자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 서구는 12일 "제2매립장 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얼토당토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SL공사는 폐기물 매립이 완료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최근 36홀 규모 생태형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2매립장 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수도권매립지에는 제1매립장에 있는 '드림파크CC'와 함께 2개의 골프장이 운영된다.
서구는 "제2매립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시민공원이나 '스마트 팜' 등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인천시의 광역 소각시설을 수도권매립지에 유치하겠다는 SL공사의 계획에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구는 "SL공사의 행태는 30여년간 수도권의 모든 쓰레기를 받아내며 심각한 환경 피해를 받아온 주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서구는 12일 "제2매립장 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얼토당토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SL공사는 폐기물 매립이 완료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최근 36홀 규모 생태형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2매립장 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수도권매립지에는 제1매립장에 있는 '드림파크CC'와 함께 2개의 골프장이 운영된다.
서구는 "제2매립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시민공원이나 '스마트 팜' 등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인천시의 광역 소각시설을 수도권매립지에 유치하겠다는 SL공사의 계획에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구는 "SL공사의 행태는 30여년간 수도권의 모든 쓰레기를 받아내며 심각한 환경 피해를 받아온 주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