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의 계약기간을 3년 연장한다.
도는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중인 경기지역화폐의 공동운영대행사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코나아이 컨소시엄(코나아이주식회사·비즈플레이주식회사)'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새로운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했고 그동안 경기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기존 사업자인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코나아이는 2019년부터 성남·시흥·김포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 업무를 수행 중이다.
도는 대부분 타 지자체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개별 선정하는 것과 달리, 28개 시·군과 운영대행사를 공동 선정하는 등 경기지역화폐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협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대행 사무에 필요한 비용 전부를 '코나아이'가 부담하도록 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지역화폐 운영자금 전부를 시·군 금고 계좌로 관리해 자금 안정성 확보 등 운영 기반을 견고히 하도록 했다. 지역화폐 잉여금도 모두 시·군 금고에 보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또 이번 협약 과정에서 사회공헌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코나아이가 3년간 총 55억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앞장서 왔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소득향상과 지역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데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약 5조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도는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중인 경기지역화폐의 공동운영대행사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코나아이 컨소시엄(코나아이주식회사·비즈플레이주식회사)'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새로운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했고 그동안 경기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기존 사업자인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코나아이는 2019년부터 성남·시흥·김포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 업무를 수행 중이다.
도는 대부분 타 지자체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개별 선정하는 것과 달리, 28개 시·군과 운영대행사를 공동 선정하는 등 경기지역화폐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협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대행 사무에 필요한 비용 전부를 '코나아이'가 부담하도록 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지역화폐 운영자금 전부를 시·군 금고 계좌로 관리해 자금 안정성 확보 등 운영 기반을 견고히 하도록 했다. 지역화폐 잉여금도 모두 시·군 금고에 보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또 이번 협약 과정에서 사회공헌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코나아이가 3년간 총 55억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앞장서 왔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소득향상과 지역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데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약 5조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