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깨끗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불건전
정보 정화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다음카페 등을 통한 불건전 정보의 유통이 심각
하다는 지적에 따라 블랙리스트 규제 강화와 불건전정보 모니터링 요원 운
영 등 불건전정보 정화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측은 이번 활동을 통해 불건전 정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 이용
제한, ID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는 '블랙리스트'제도를 강화하고 상습적으
로 불건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
터 등 수사기관에 신고키로 했다.
 또 지난 7월 한달동안 전개한 ‘클린카페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카페
파수꾼’ 100명을 다음카페 내의 불건전정보 유통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
링 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서비스 모니터링 요원인 '다음지기'(70명), 다
음매거진 기자(12명), 다음매거진 명예기자(1천명) 등 비정규 모니터링 요
원도 지정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다음측은 특히 지난 6개월에 걸처 ID나 닉네임을 변경하면서 지속적으로
음란 카페를 개설하는 등 불건전 정보를 상시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
는 카페개설자 및 운영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