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안전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성적을 거뒀다.
도는 이번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2위에 해당하는 우수 성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실적을 대상, 총 108개 평가 지표로 이뤄졌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21개 지표에 대한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도에서는 13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우수사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자원봉사의 새물결은 경기도로부터! ▲도민들의 알쏭달쏭 공공언어, 경기도가 해결해드립니다 ▲예술인 누구나 참여하고, 도민 누구나 누리는 경기도 문화를 더하다 행복을 더+하다 ▲도민의 생각을 담아 예산낭비 제로(ZERO) 등이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국민평가단 평가에서도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활성화로 자원낭비 다운(DOWN) 자원순환 업(UP)'과 아동,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장애인 4단계의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인 '생애주기별 따뜻한 집이 온다'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성평가, 13개 우수사례 뽑혀 '1위'
정량평가 달성률 94.3%로 2위 선정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다. 도는 전년 대비 9.7%p 상승한 94.3%(82개)를 달성하며 2위에 선정됐다.정량평가 달성률 94.3%로 2위 선정
앞서 도는 15년 3위, 16년 1위, 17년 1위, 18년 3위, 19년 정량 1위, 20년 정량 3위·정성 3위, 지난해 정성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정성 1위·정량 2위를 기록, 8년 연속 '우수' 도(道)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적관리와 컨설팅 강화를 통해 계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