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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피해 교직원이 불려간 곳으로 주장하는 협성대 대학원 건물 밖 CCTV 사각지대. /경인일보DB

교직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박명래 협성대 총장이 사건 발생 10개월이 되도록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은 가운데, 협성대 학교법인 삼일학원이 박 총장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직위 해제하고 교원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에 넘겼다.

19일 협성대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삼일학원은 지난 11일 이사회(이사장·유철환)를 열고 박 총장을 직위 해제 및 징계위 재구성을 의결했다. 박 총장에게 이 같은 조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직위 해제·징계위 회부 '한번 더'
5개월 만에 열린 첫번째 징계위도
7명 중 2명 빠져 정족수 미달 '무산'
두 번째 징계위 29일 열릴 예정

박 총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러나 이후 징계위는 박 총장이 징계위에 회부된 지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열렸다. 해당 징계위에서 박 총장은 징계위원 7명 중 2명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고 결국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다.

이번 이사회는 박 총장의 직위해제를 의결하고 이와 더불어 지난달부터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징계위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징계위원 중 3명은 해촉되고 남은 위원 4명에 7명(남성 1명, 여성 4명, 외부 변호사 2명)이 충원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위원과 외부 변호사 충원은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른 것이다. 두 번째 징계위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