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금지가 28일부터 시작되면서 물가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단기간 재고는 충분하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식품업계와 소통하겠다면서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29일에 낸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팜유 수급과 관련 "주요 업체별로 약 2~4개월분 가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산을 수입하고 있어 식품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기화할 경우 수급 불안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팜 열매를 압착해 만든 식물성 기름인 팜유는 식용유나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반에 사용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3일 팜유원유, 알비디(RBD) 팜유, 알비디(RBD) 팜올레인 등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국 내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다. 인도네시아에서 ℓ당 1천232원에 거래됐던 식용유는 현재 약 1천7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인도네시아산 팜유 수입량은 총 34만 t 수준이다. 이 중 금지대상에 포함된 건 약 20만t 규모다.
농식품부는 "식품 분야 팜유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 팜유는 주로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말레이시아산 팜유 가격도 오르는 추세라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할 우려도 있다.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금지에 나선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해바라기씨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대체재인 팜유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것인데, 말레이시아도 예외는 아니어서다.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식품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29일에 낸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팜유 수급과 관련 "주요 업체별로 약 2~4개월분 가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산을 수입하고 있어 식품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기화할 경우 수급 불안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팜 열매를 압착해 만든 식물성 기름인 팜유는 식용유나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반에 사용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3일 팜유원유, 알비디(RBD) 팜유, 알비디(RBD) 팜올레인 등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국 내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다. 인도네시아에서 ℓ당 1천232원에 거래됐던 식용유는 현재 약 1천7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인도네시아산 팜유 수입량은 총 34만 t 수준이다. 이 중 금지대상에 포함된 건 약 20만t 규모다.
농식품부는 "식품 분야 팜유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 팜유는 주로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말레이시아산 팜유 가격도 오르는 추세라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할 우려도 있다.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금지에 나선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해바라기씨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대체재인 팜유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것인데, 말레이시아도 예외는 아니어서다.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식품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