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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인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후유증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피해 보상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상담사 8명을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상담사는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상담, 사망 등 중증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응방법 안내, 피해신고·보상 절차안내, 소액 피해보상에 대한 기초조사와 관련 민원상담 등을 하게 된다.

소액 피해보상은 전문상담사의 기초조사와 시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30만원을 초과하는 중증 피해보상은 질병관리청의 피해보상 심사 후 지급 결정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시민은 모두 상담받을 수 있다.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주민은 담당 보건소로, 나머지 5개 군·구 주민은 인천시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해결하고, 신속한 피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