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2지구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용지 126필지가 오는 17일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산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 5가구까지 설치할 수 있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급하는 토지다. 모두 86개 필지인데 면적은 204~510㎡다. 예정 가격은 4억1천여만원에서 10억2천204만원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판매됐던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도 각각 36필지, 4필지가 더 공급된다. 근린생활시설 용지의 면적은 440~1천186㎡로, 가격은 13억3천760만원~36억4천102만원으로 예상된다. 주차장 용지는 750~1천696㎡에 11억6천518만원~28억6천624만원이다.

LH 오산사업단 측은 "오산 세교2지구는 동탄·고덕신도시와 인접해있는 수도권 핵심지구로, 인근에 오산가장산업단지·동탄일반산업단지 등을 두고 있어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있는 만큼 신흥 주거지대로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용지 공급은 1인 1필지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7일에 접수해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