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제도가 실시되면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매물 출현이 소폭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온라인상에 올라온 경기도 아파트 매매 매물은 11만3천517건, 전세는 3만2천326건이었다. 제도가 본격 시행된 10일(매매 11만3천70건·전세 3만1천659건)과 비교하면 각각 447건(0.4%), 667건(2.1%) 증가했다.
경기도내에서 매매 매물 출현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가평군이었다. 10일 279건에서 13일 288건으로 3.2% 증가했다. 이어 안산 단원구(2.4%), 수원 장안구(2.0%), 안성(1.8%), 오산(1.7%), 남양주(1.6%), 안양 동안구(1.5%), 의왕(1.4%), 구리(1.2%), 군포·양주(1.1%), 성남 분당·부천·광주·이천(1.0%) 등이 1% 이상으로 증가했다.
매물 감소가 이어진 곳도 있었다. 같은 기간 연천은 63건에서 60건으로 4.8% 감소했고, 포천은 225건에서 218건으로 3.2% 줄었다. 여주(-1.1%), 용인 수지구(-0.7%), 안산 상록구(-0.6%), 하남(-0.3%) 등도 매물 출현이 줄었다. 이밖에 안양 만안구, 수원 팔달구는 0%를 기록, 보합에 머물렀다.
시·군·구에 따라 1~3%가량 아파트 매매 매물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의 5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0%에서 이번 주 -0.03%로 하락전환했다. 금주 매매수급지수도 91.6을 기록, 전주(92.4) 대비 0.8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0~200으로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즉 현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원측은 경기도 하락전환 이유 중 하나로 대출 금리를 꼽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회수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물은 적체되고 거래량은 적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중과세 배제에 이어 금리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온라인상에 올라온 경기도 아파트 매매 매물은 11만3천517건, 전세는 3만2천326건이었다. 제도가 본격 시행된 10일(매매 11만3천70건·전세 3만1천659건)과 비교하면 각각 447건(0.4%), 667건(2.1%) 증가했다.
경기도내에서 매매 매물 출현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가평군이었다. 10일 279건에서 13일 288건으로 3.2% 증가했다. 이어 안산 단원구(2.4%), 수원 장안구(2.0%), 안성(1.8%), 오산(1.7%), 남양주(1.6%), 안양 동안구(1.5%), 의왕(1.4%), 구리(1.2%), 군포·양주(1.1%), 성남 분당·부천·광주·이천(1.0%) 등이 1% 이상으로 증가했다.
매물 감소가 이어진 곳도 있었다. 같은 기간 연천은 63건에서 60건으로 4.8% 감소했고, 포천은 225건에서 218건으로 3.2% 줄었다. 여주(-1.1%), 용인 수지구(-0.7%), 안산 상록구(-0.6%), 하남(-0.3%) 등도 매물 출현이 줄었다. 이밖에 안양 만안구, 수원 팔달구는 0%를 기록, 보합에 머물렀다.
시·군·구에 따라 1~3%가량 아파트 매매 매물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의 5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0%에서 이번 주 -0.03%로 하락전환했다. 금주 매매수급지수도 91.6을 기록, 전주(92.4) 대비 0.8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0~200으로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즉 현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원측은 경기도 하락전환 이유 중 하나로 대출 금리를 꼽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회수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물은 적체되고 거래량은 적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중과세 배제에 이어 금리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