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19일 삼성이 미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고객이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 방문 일정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우리(삼성)가 투자하는 것이 미국한테 퍼주는 거 아니냐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바로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파운더리 역량을 빨리 가져가야 우리가 반도체 생태계에서 역량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파운드리가 굉장히 강했는데, 다양한 화학물질을 처리해야 되고 또 인건비가 올라가다 보니까 파운더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까 이것이 이제 대만으로 넘어왔다"며 "결국 미국이 필요로하는 거는 다양한 형태의 파운더리 공급"이라고 말했다.
현재 TSMC 등 대만 회사들의 파운더리 업체들이 강한데 삼성이 빨리 캡처해서 생산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추진하는 미국 반도체 공장 신설과 관련, "오스튼에 있는 공장보다 더 높은 스펙의 파운더리를 생산하고 그렇게 되면 미국이 강한 설계와 장비 부분에서의 협력, 우리가 메모리를 넘어서 시스템 반도체의 파운더리 역량이 결합한다고 하면 매우 강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에 우리가 투자한 것이 미국한테 퍼주는 게 아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도 삼성 방문길에 이런 반도체 부문에서의 협력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일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 평택캠퍼스 방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캠퍼스는 윤 대통령이 인수위 과정에서 헬기를 이용, 상공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를 둘러보고 반도체 강국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부지 면적만 국제규격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인 289만㎡(약 87만평)에 달한다.
대통령실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 방문 일정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우리(삼성)가 투자하는 것이 미국한테 퍼주는 거 아니냐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바로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파운더리 역량을 빨리 가져가야 우리가 반도체 생태계에서 역량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파운드리가 굉장히 강했는데, 다양한 화학물질을 처리해야 되고 또 인건비가 올라가다 보니까 파운더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까 이것이 이제 대만으로 넘어왔다"며 "결국 미국이 필요로하는 거는 다양한 형태의 파운더리 공급"이라고 말했다.
현재 TSMC 등 대만 회사들의 파운더리 업체들이 강한데 삼성이 빨리 캡처해서 생산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추진하는 미국 반도체 공장 신설과 관련, "오스튼에 있는 공장보다 더 높은 스펙의 파운더리를 생산하고 그렇게 되면 미국이 강한 설계와 장비 부분에서의 협력, 우리가 메모리를 넘어서 시스템 반도체의 파운더리 역량이 결합한다고 하면 매우 강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에 우리가 투자한 것이 미국한테 퍼주는 게 아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도 삼성 방문길에 이런 반도체 부문에서의 협력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일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 평택캠퍼스 방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캠퍼스는 윤 대통령이 인수위 과정에서 헬기를 이용, 상공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를 둘러보고 반도체 강국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부지 면적만 국제규격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인 289만㎡(약 87만평)에 달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