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01001060600052991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사진)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20대 국회 문희상 의장에 이어 불과 4년 만에 경기도 중진 의원이 다시 국회 의사봉을 쥐게 되면서 도내 정치권의 위상도 한층 격상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4일 열린 민주당 화상 의원총회에서 총 166표 중 과반을 넘긴 89표를 획득해 경쟁자인 우상호·조정식·이상민 의원을 제치고 원내 1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당내 친노·친문 그룹과 정세균계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의장 선출은 추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 관련기사 2면(여야 강대강 대치속 이해관계 조율 탁월… "민생국회로 나갈 것")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