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문희상 의장에 이어 불과 4년 만에 경기도 중진 의원이 다시 국회 의사봉을 쥐게 되면서 도내 정치권의 위상도 한층 격상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4일 열린 민주당 화상 의원총회에서 총 166표 중 과반을 넘긴 89표를 획득해 경쟁자인 우상호·조정식·이상민 의원을 제치고 원내 1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당내 친노·친문 그룹과 정세균계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의장 선출은 추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 관련기사 2면(여야 강대강 대치속 이해관계 조율 탁월… "민생국회로 나갈 것")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