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ㅎㅇㄶㅇㄶ.jpg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왼쪽부터)를,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각각 지명했다. 2022.5.26 /대통령실 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등 3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3명 모두 여성으로만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순애·김승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김현숙 여성가족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한화진 환경부장관에 이어 5개 부처(18개 부처 중 28%) 장관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된다.

박순애 후보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공행정 전문가다.

김승희 후보자는 의약품 관리당국에서 29년간 일한 식품약리분야 전문가로서 2015∼2016년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오유경 신임 처장은 학계와 기업을 두루 거친 약학·바이오 전문가다. 지난해 서울대 약학대학의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서울대 약대 학장 외에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